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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 넘은 나이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늘 가슴에 남아있는 한이라고 할까,
망설이다 작년1월 왕십리 한양학원을 찾아가는 용기를 냈습니다.
1월부터 공부해서 5월에 중검에 합격했고 8월에 고검에 합격
이번 4월에 대검을 합격했습니다.
중검은 고검공부하면서 틈틈이 했고 고검과 대검 때는 학원가면서도
동영상을 보면서 학원에서 배운 것을 복습했습니다.
치매환자인 시어머니와 디스크로 누워계신 시아버지 병수발에
낮에는 시간이 없어 야간반을 가야했던 저는
국악을 취미삼아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학원에도 못나가는 날이 많았습니다.
선생님들이 만날 때마다 오랜만이라고 인사하시니 죄송했지요.
그래도 과목마다 최선을 다해 지도 해주시는 선생님들의
강의 내용을 잊지 않으려고 복습을 하면서
동영상을 통해 본강의 핵심강의를 들으며 문제풀이를 프리트해서 풀었습니다.
그런데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이번 4월 시험은 그냥 보기만 하자 했습니다.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전혀 참석 할 수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생각보다 좋은 점수로 합격이란 행운을 얻은 것 같습니다.
모두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합격이란 소리에 괴물 아니냐고 그러더군요.
1년 4개월만에 중검,고검,대검을 다 합격 할 수 있었던 것은 학원 선생님들의
단계적이고 확실한 지도 방법이 도움이 되었고 국자감의 동영상과 기출자료가
저에게 합격이란 꿈을 이루게 된 것 같습니다.
왕십리 한양학원 선생님 모든 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전화로 챙겨주고, 잘 할 수 있다고 용기주신 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선생님,
돌머리 깨시느라 수고하시고 애 많이 쓰셨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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